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승차공유 스타트업 ‘타고가요’(tagogayo, 대표 최순성)에 프리-시리즈A 투자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팁스(TIPS) 신규 운영사로 선정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타고가요’에 2019년
12월 초기 시드(seed)투자에 이어 이번 투자는 두번째로
후속 투자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는 “발전성이 높게 평가되어 프리-시리즈A 후속투자를 했다. 해외여행
감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국내 여행 및 이동 수요가 늘어나면서 소비자 중심의 여행이동 플랫폼인 타고가요가 매월 최고 판매액을 갱신하고 있다. 또한 조만간 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해외 여행부분에서 큰 폭의 실적이 견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타고가요’ 최순성 대표는 “전국에 있는 3만여 대의 영업용 콜밴과 택시, 렌터카 등과 차량공급자 제휴를 맺고
인천공항을 포함해 전국 공항에서 ‘밴차량 렌터카 승차공유 서비스(공항밴)’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차량중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대표는 “기존 공급자 중심의 국내 카헤일링 서비스와 달리, 타고가요는 소비자에게 요금과 차량 종류, 후기 등을 비교하고 직접
골라 탈 수 있는 ‘밴차량 비교예약 서비스’를 통해 고객최우선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타고가요는 고객이 플랫폼에 직접 승차일시, 출발-도착지, 탑승 인원 수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운전기사에게 조건과 가격을 제시받는 역경매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고객이 기사를 선택하는 구조다.
타고가요에 따르면 기존 제공한 공항밴 서비스에서 고객중심의 이동편의 서비스를 목적으로 병원동행, 웨딩, 골프, 군부대휴가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로 시장을 넓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타고가요 플랫폼의 월별
거래수는 천건 수준이며, 제휴를 맺은 등록차랑은 약 405대
정도다. 이번 후속투자 유치를 통해 내년말까지 제휴 차량을 2천대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초부터 본격 상용화에 나섰던 타고가요의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예약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 제한과 소비 심리
감소 등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고객 맞춤 서비스 혁신을 통해 1년 만에 개인 회원 1만 2,000여 명, 기업
회원 192곳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타고가요는 수도권 기준 250대, 전국 기준 405대가량의 차량을 공급망으로 확보하며 활발히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헬스케어, 푸드테크, 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업력 3년미만 스타트업에 대한 시드와
프리A 투자와 육성을 전문으로 현재까지 스타트업 40여개사에
투자하고 있다.
한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대표는 “타고가요는 역경매 방식을 통해 서비스 이용자의 선택의 폭이 넓고, 운전기사의 고객유치 경쟁이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연결된다는게 차별화된 강점이다. 초맞춤화 시대, 온디맨드(on
demand) 장거리 차량의 사업적 가능성을 가진 타고가요가 국내 모빌리티 토종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