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사무총장 조윤명, 이하 ICDH)가 지난 7월 24일과 26일 삼일에 걸쳐 칠레 산티아고 현지 칠레 국가기록원에서 이베로아카이브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본 역량강화 워크숍은 ICDH와 이베로아카이브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이베로아메리카 내 10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전 세계 세계기록유산 등재 불균형 완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엠마 데 라몬 아세베도(Emma de Ramon Acevedo) 칠레 국가기록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본 워크숍은 세계기록유산의 등재를 희망하는 각 국가의 등재신청서 검토를 비롯하여 각 국가별 기록유산에 대한 정책 및 지원현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소위원회 위원이자 세계기록유산 소장기관인 칠레 국립도서관의 솔레다드 아바르카 드 라 푸엔테(Soledad Abarca de la Fuente)관장이 강연자로 참여하여 세계기록유산의 등재와 관련한 실제 사례경험 공유 및 등재동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본 워크숍 개최에 앞서 조윤명 ICDH 사무총장은 "본 워크숍은 스페인어권 국가들을 대상으로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전 세계 세계기록유산 등재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 11월 청주시 직지특구 내 개관한 ICDH는 이번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를 비롯하여 사업내용과 지역의 다각화를 추진하고자 하며, 세계기록유산의 대중적 인식제고를 비롯하여 전 세계 기록유산 발굴 및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 다양한 국제협력사업과 더불어 세계기록유산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도 전개할 예정이다.
최강순 flora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