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날 오전 10시31분께 공장 3동에서 발생한 화재는 오후 3시10분께 큰 불길은 잡혔다.
그러나 건물 3동 안에서 1층에 있던 근로자들은 모두 대피했지만 2층의 근로자 다수가 안타깝게도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8시 기준으로 22명이 숨졌고 2명은 크게 다쳤으며 경상자는 6명이다.
불이 난 공장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이다.
유해화학물질(리튬)을 취급하는 곳이다.
화재 발생 시에는 마른 모래를 활용해 진압해야 한다.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었다.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역대 최악의 화학공장 참사가 터진 것이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 및 대응 상황을 점검한 가운데, 유가족에 대한 위로도 전하면서 화재 원인에 대한 철저한 감식과 건전지와 같은 화학물질에 의한 화재 조기진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에 대한 연구를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기도소방본부장으로부터 화재 수습 상황을 보고받은 후, 유가족에 대한 위로를 전하면서 "이번 화재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대한경제일보 경제국 편집역 유형상 국장/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