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텍 홀딩스(MeTech Holdings, 대표 박찬목, 이하 메텍)가 최근 네덜란드 최대규모 농업기업인 로열 아그리펌
그룹(Royal Agrifirm Group)과 차세대 핵심기술이 탑재된 메탄저감캡슐(Methane Capsul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메텍 박찬목 대표는 “네덜란드 최대 규모 농업기업인 로열
아그리펌 그룹과 가축 메탄저감을 위해 메탄저감 캡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로열 아그리펌 그룹과는 메탄저감캡슐을
활용하여 네덜란드내 가축들의 메탄저감에 대해 공동 연구도 진행키로 했다. 메탄저감캡슐이 성공적으로 POC(실물 테스트)에 통과하면
로열 아그리펌 그룹과 유럽지역 총판권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브라질에 이어 유럽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유럽진출도 빨라질 것 같다”라고 밝혔다.
1892년도에 설립된 네덜란드 로열 아그리펌 그룹은 네덜란드 최대
규모 농업기업중 하나다. 임직원이 8천5백명을 보유한 이 회사는 2023년도 총매출이 2.4빌리언(billion) 유로(한화
3조5천억원)이다. 동물 사육 및 사료 생산, 작물 생산 및 비료 생산, 기후 친화적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고, 특히 온실가스를
줄이고 가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기업이다.
자동차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보다 소 트림은 엄청난 메탄가스 배출원이다. 매년
전 세계에서 15억 마리가 넘는 소가 지구상의 모든 승용차와 거의 동일한 기후 영향을 미친다. 메탄 가스는 지구 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그 중 약 32%는 가축 분뇨, 트림, 방귀에서 나온다. 메탄 배출을 줄이는 것은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는
핵심 부분이다.
메텍은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 및 이산화탄소(CO2)를 포집&측정
가능한 장비인 ‘메탄캡슐’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를 저감하고 배출량을 60% 이상 줄일 수 있는 메탄저감 캡슐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저탄소 사료 공급을 통한 저탄소 사료를 먹인 소와 안 먹인 소의 비교 분석하여 소가 배출하는
탄소 배출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모니터링 서비스 개발도 성공한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메텍은 최근 미국 농무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USDA), 브라질 정부기관인 엠브라파(Embrapa, 브라질
농업협력청)의 1차 연구기관인 텐덴시아 아그로네오지오스(Tendência Agronegócios)와 메탄캡슐 계약을 체결했고, 메탄저감 기업인 美 아르키아 바이오(Arkea Bio), 저탄소
사료업체인 호주 루민8(Rumin8)와도 정식 계약 체결에 성공한
바 있다.
박대표는 “메텍의 수익구조는 메탄캡슐 판매 수익과 축우 마리당 저탄소
인증비 수익, 탄소 크레딧(Carbon Credits, 탄소감축량) 매출 등 세가지다. 외국 정부기관과 유명 기업뿐 아니라 국내 대규모
농장에서도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 기후기술펀드나 농업펀드, 탄소배출권
등에 관심이 높은 투자사들도 메텍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탄저감캡슐 기술은 전세계에서 메텍만이 보유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