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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로버,마이크로소프트 출신 신임 대표 중심으로 재기 노린다 - 지정감사인 감사의견 거절,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
  • 기사등록 2022-06-02 08: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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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넛잡으로 유명한 글로벌 콘텐츠기업 레드로버(060300)가 금융감독원이 지정한 감사 회계법인으로부터 2021년도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또다시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레드로버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4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IT전문 경영인인 백성준 대표를 영입했다.

 

레드로버 백성준 신임대표는 “지정감사인 감사의견 거절로 인해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했다. 금감원과 감사원에 지정감사인 의견 불일치로 인한 피감사기업 피해검토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하여 민형사소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레드로버는 그동안 뼈를 깎는 회생의 노력으로 자본잠식을 탈피하고, 지정감사인의 2020 회계연도 지정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2021 4월에 ‘코스닥시장위원회 개최’를 요청하면서 그간의 노력을 거래소에 피력하였다. 2021년도에는 주식거래 재개의 꿈을 꾸고 있었으나 2021년 지정감사인이 새로이 변경되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백성준 대표는 “레드로버가 2021년 지정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당기 감사인이 전기뿐만 아니라 몇 년 전까지 거슬러 과거의 재무자료를 고쳐서 제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또한 당기의 감사가 완료되기도 전에 제대로 된 감사의견이 나오기 힘드니 차라리 재감사를 받으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백대표는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전기 및 당기 감사인 의견불일치에 대한 조정위원회를 신청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지정감사인은 회사와 상의도 없이 거래소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여 레드로버 입장에서는 조정위원회 절차 조차도 그 결과를 볼 수 없게 되는 처지에 이르렀다”고 억울함을 강하게 표현했다.


▲ (사진설명)레드로버 백성준 신임대표이사(레드로버 제공)


 

레드로버는 몇 년간의 기업회생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회사의 매출은 급감하고 회사에 전환사채를 발행한 채권자들은 지정감사인의 검토의견 거절을 사유로 채권회수를 청구하는 등 다시금 회사의 자금사정은 악화로 돌아섰다.

 

당기의 감사인이 전기의 재무자료를 불신하는 경우에는 전기 감사인과의 이견 조율, 한국공인회계사회를 통한 조정 등의 절차를 거쳐 감사를 진행하면 된다. 기업이 전기와 당기의 지정감사인 상호간 의견이 불일치 되어서 곤혹을 겪는 경우 금융감독원은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조정위원회 신청을 하여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레드로버 백성준 대표는 “세계적인 히트작 ‘넛잡’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 등 두편의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된 스토리텔링 꿈 해석 솔루션 마이몽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어려움을 극복한 후 한류,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마이몽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드로버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꿈 해석 프로그램 ‘마이몽’ 개발에 성공하여 꿈을 NFT방식으로 보관하거나 사고 파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상장 재기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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